[2025년] 유기동물 발견부터 입양까지 - 유기·유실 구조 통합 신고시스템

사진: Unsplash 의 Pauline Loroy

안녕하세요. 동물보호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김민지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유기·유실 동물 구조 신고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유기·유실 구조 통합 신고시스템은 동물을 잃어버리거나 유기동물을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전국의 동물보호센터와 연계되어 있어, 한 번의 신고로 효율적인 구조와 보호가 가능합니다.

신고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는 120 또는 해당 지역 구청으로 전화 신고도 가능합니다.

유기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우선 동물의 안전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두세요. 사진은 최대한 동물의 특징이 잘 보이도록 여러 장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발견 장소의 정확한 주소와 시간을 메모해두시고, 시스템에 접속하여 신고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신고 시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재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발견 일시와 장소
- 동물의 품종, 크기, 털색
- 특이사항 (목걸이 착용 여부, 상처 유무 등)
- 현재 동물의 상태
-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에서 출동하여 구조를 진행합니다. 구조된 동물은 보호소로 이송되어 건강검진을 받고, 소정의 공고기간 동안 보호를 받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원래 주인을 찾지 못하면 새로운 가정으로의 입양이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신 경우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종 신고' 메뉴를 통해 잃어버린 장소와 시간, 반려동물의 특징 등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시스템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유기동물 정보와 실시간으로 매칭을 시도하여, 일치하는 정보가 있을 경우 알림을 보내드립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동물 얼굴 인식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등록된 사진을 바탕으로 유사도를 분석하여 매칭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죠. 또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실종 반려동물의 예상 이동 반경 내 보호소 정보도 자동으로 제공됩니다.

입양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이 시스템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양 가능 동물' 메뉴에서 전국 보호소의 입양 대기 동물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입양 신청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입양 전 반드시 직접 방문하여 동물을 만나보시고, 책임감 있는 입양을 결정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시스템 이용 시 주의하실 점도 있습니다. 신고 내용은 최대한 정확하게 작성해주세요. 잘못된 정보는 구조 활동에 혼선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는 시스템 신고와 함께 유선전화로도 신고해주시면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유기동물 발견 시 직접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신고만큼은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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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2025년 1월 기준이며, 실제 신고 시스템 이용 방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